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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s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by 노엄Jr. 2020. 5. 9.

 

여태껏 배운 뇌과학 지식이 한 군데로 모여 고착화되는 느낌을 받게 해 준 책.

새로운 지식은 많지 않으나, 기존에 알고는 있는데 왜 그런지 모르는 것들에 대해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해 줌. 그리고 과학적인 근거는 언제나 우리에게 있어 아이디어에 대한 신뢰도와 실행력을 올려줌으로, 정말 많은 도움이 된 책이다.

 

 

 

 

 

 

 

 

 


머리말: 커뮤니케이션은 대화가 아니라 과학이다

 

나를 뛰어난 교사로 만들어 줄 '학생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즉 학생들이 '가장 잘 배우는 방식으로 가르칠 때' 가장 뛰어난 교사가 될 수 있다.

 

 


1장 한가지에 집중하라: 듣기와 읽기 사이


독서의 역사

 

  • 사실 7세기 후반까지만 해도 큰소리로 책을 읽는 행위는 굉장히 흔한 일.
  • 8세기 초 아일랜드 수도승들의 모임에서 마침내 단어와 단어 사이에 '공간'을 추가하기 시작했고, 이러한 경향이 유럽 전역으로 퍼지면서 비로소 '묵독'의 관행이 생겨남.
스크립투라 콘티누아(scriptura continua)?

마침표도 띄어쓰기도 없는 고대 방식의 글쓰기. 이는 독서가 주로 소리 내어 읽는 '구술 활동'이었음을 입증함.

 사람은 두 개의 소리를 동시에 이해할 수 없다

 

양분 청취(dichotic listening): 동시에 A, B 두가지 이상의 말을 이해하기 위해 집중 스위치가 A, B로 나뉘어 켜졌다가 꺼지는 것을 무한 반복하는 현상. 여러 사람이 말하는 것을 들을 수는 있지만 오직 한 번에 한 사람의 말만을 이해할 수 있다.

브로카/베르니케 네트워크(Broca/Wernicke network): 들어온 말을 처리하고 이치에 맞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네트워크. 대부분 좌뇌에만 위치함. 

브로카/베르니케 병목현상: 언어의 기본적인 소리들이 처음에는 좌뇌와 우뇌 양쪽에서 처리되지만, 결국 구어들은 깔때기 입구처럼 좁은 공간을 통과하게 되어 병목현상을 일으킴.

좌측 하전두회(left inferior frontal gyrus): 병목현상을 일으키는 뇌의 좁은 골목. 두 가지 이상의 구어 중 한쪽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스위치. 

 양분 독서

 

  • 독서를 할 때도 뇌는 실제로 큰 소리로 말하는 목소리를 처리하는 방식과 거의 동일한 방식으로 머릿속 음성을 처리
  • 무언가를 읽으면서 목소리를 이해하는 것도 불가능
  • 뇌과학은 듣기와 읽기 중 한 가지에만 집중할 때 가장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줌
  • 우리는 대체로 주어진 시간 내에 더 많은 것을 받아들이기 위해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수행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음
  • 우리 세상에서는 멀티 플레이어가 능력 있는 사람으로 간주된다. 하지만 이는 착각. 우리의 뇌는 두 가지 이상의 정보 흐름을 동시에 받아들일 수 없음
  • 사람들에게 내가 가진 메시지를 각인시키고 싶다면, 그들을 한 가지에 집중시킬 줄 알아야 함

 

많은 직장인들이 자신의 발표 자료에 엄청난 양의 텍스트를 채워 넣는 이유는?
자기 목소리만으로 누군가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 줄 수 없다는 불안 때문.

 

  • 슬라이드에 포함된 것과 동일한 발표를 듣게 하면 안 됨. 일대일 미팅에서도 마찬가지. 상대에게 건넨 자료를 그대로 읽으며 설명하는 행위는 최악.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피해야 할 습관
  • 좋은 상사는 자료를 가장 마지막에 받는 사람
    "오늘 회의 속상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해 자료를 수정한 후 제게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그러면 제가 최종적으로 검토한 다음 다시 피드백을 드리겠습니다."

 


2장 두 가지를 결합하라: 시각과 청각 사이

 

"우리는 이미 절반쯤 알고 있을 때 비로소 들을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의 작가

 

 눈으로 듣고, 귀로 읽어라: 맥거크 효과

맥거크 효과(McGurk Effect)?

동일한 발음이 말소리를 내는 사람의 입 모양에 따라 다르게 들리는 현상

- 시각은 청각을 유도한다(맥거크 효과). / 보이는 게 들릴 수 있음 (환청)

- 청각도 시각을 유도한다(맥거크 효과의 반대 개념). / 들리는 게 보일 수 있음 (환각)

- 시각과 청각은 양방향으로 자유롭게 뒤섞인다. 병목현상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병목현상 없는 청각과 시각

감각 통합(sensory integration)?

청각과 시각은 서로 다른 처리 경로를 이용하여 하나의 통합된 신호로 결합. 

 

 시각적인 이미지의 장점: 편의성(expedience)과 구체성(specificty)

 

1. 편의성

- 시각적인 이미지는 놀랍도록 짧은 시간 내에 엄청난 양의 정보를 전달함

- 이해하기까지 글로 보면 30초 정도 걸리는 정보가 이미지를 보면 0.2초 정도 걸림

 

2. 구체성

- 같은 단어라도 개개인의 해석은 다름

- 우리가 머릿속으로 떠올리는 이미지들이 우리가 듣는 단어를 해석하고 이해하는 방법에 강력한 영향을 끼침

- 시각적 이미지는 모든 이가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이해를 하도록 도와줌

청각+청각 청각+독서
단일 청각 단일 시각 청각+시각
나쁨 나쁨 보통 보통 매우 좋음

3장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예측을 깨라: 공간과 기억 사이

 

장소법(method of loci): 2000년 된 고대 암기법

 

1. 정교함(elaboration): 평범한 것들을 정신적으로 깊이 각인된 특별하고 치명적인 이미지로 변환

2. 배치(placement): 변환한 치명적인 이미지들을 친숙한 장소에 배치. 그 후 익숙한 일상의 동선을 중심으로 장소를 지정.

 

- 그 후 설계한 동선에 따라 머릿속 공간을 거닐며 각 장소가 갖고 있는 이미지를 불러내면 됨

 

작동기억 vs 절차 기억 vs 서술 기억

 

전통적인 뇌과학이 기억을 3가지로 나누는 방법

작동 기억(working memory) 절차 기억(procedural memory) 서술 기억(declarative memory)
- 정보를 짧은 시간 동안 맡아두는 임시 저장소.
- 성인의 경우 10-20초 정도 저장하다가 새 정보가 들어오면 저장고에서 밀려남.
- 양치질과 걷기와 같이 신체적인 움직임과 기술 습득에 관련된 무의식 적인 능력 (머슬 메모리) - 일반적인 '기억력'
- 구체적인 사실이나 사건들을 기억하는 능력
컴퓨터 RAM 컴퓨터 CPU? 컴퓨터 HDD

 

기억의 관문, 해마

 

해마(hippocampus)?

새로운 서술 기억을 형성하게 해주는 관문

※ 새로운 정보나 경험이 기억에 남기 위해서는 '해마'를 반드시 통과해야 함.
※ 작동 기억(단기 기억)과는 연관이 없다

 

 

강력한 안내자, 머릿속 지도

 

  • 수백 개의 이미지를 머릿속에서 정확한 순서로 기억하기는 매우 어렵지만, 우리가 자란 집의 공간적 배치나 다녔던 고등학교, 아르바이트를 위해 통과해야 했던 경로들을 기억하는 것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쉬움
  • 타고난 암기꾼들은 머릿속 지도 안에서 정교한 이미지를 정리하고 각각의 이미지를 지도의 신호로 삼아 패턴을 완성하고 적절한 영상 순서를 불러옴

 

뇌는 한 발 앞서기 위해 싸운다

  • 인간의 뇌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측하기 위해 끊임없이, 적극적으로 노력함
  • 자신의 예측이 잘 들어맞는 세상에서는 관련 상황에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반응할 수 있음

 

 익숙한 곳으로 데려오라

 

  • 정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공간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을 때, 사람은 그 정보를 해석하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덜 소비함

모두에게 전하는 중요한 포인트

 

1. 자료의 형식이 일정한지 확인하자.

  • 상대의 주의를 환기시키거나 상대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싶을 때는 '파격적'이어야 함
  • 하지만 파격이 주가 되면 안 됨
  • 깊고 단단한 일관성 속에 파격적인 개념을 넣으면 매력적으로 보임
  • 원칙을 존중하면서도 창의적인 면모를 가진 인물로 돋보일 수 있음
예측 파괴 전략은 레이아웃을 학습하고 예측을 형성한 후에만 작동한다는 사실이다. (중략) 파격은 언제나 일관성을 뒤따라야 한다. 파격을 앞세우면 파격의 효과를 절대 얻을 수 없다. 파격의 미덕은 절제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파격은 언제나 최소한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2. 맥락 단서를 적극 활용하라.

  • 당신을 표현하는 데 도움을 주는 모든 자료나 수단, 도구를 '예측 가능한 형식'으로 만들어라
  • 맥락 단서를 활용하면 상대가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 없이 학습과 인지를 할 수 있음
종이책 vs 디지털
- 종이 출력물이 훨씬 더 선명하고 정적인 공간 배치를 갖고 있음
- 표시된 정보가 모호하지 않고 변하지 않는 3차원 공간 영역에 존재
- 위치는 당신이 지금 형성하고 있는 기억의 일부분이고, 이 정보를 회상하기 위한 '안내 단서'로 미래에 사용될 수 있음

 

3. 스크롤 바를 사랑하지 마라

  • 정보가 명확하지 않고, 위치가 가변적이면 이해력과 기억력은 큰 고통을 받음
  • 여러 페이지에 걸쳐 정적이고 일관된 디자인을 채택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
  • 이는 방문자가 정보의 공간적 배치를 학습하게 만들고, 이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를 일깨워주는 데 도움을 제공.

4. 가로선을 넘지 마라

  • 영화 등 콘티 작성 시의 180도 룰

5. 지루함을 반드시 깨야 할 때가 있다

  • 공간적 예측 가능성을 피하는 것으로 지루함을 깸으로써 사고나 실수를 예방할 수 있음

4장 우리는 어떻게 배우는가: 맥락과 상태 사이

 

 

"그것들은 당신이 어딘가에서 가져온 것들이 아니다. 당신이 어딘가에서 받아들인 것들이다."
- 장 뤽 고다르 (Jean-Luc Godard), 프랑스 영화감독

 맥락 의존적 학습

 

맥락 의존적 학습(context-dependent learning): 우리가 '어디에서' 배우는지가 필수적인 측면을 형성함
(예1) 회사 밖에서 직장 동료들을 마주치면 잘 알아보지 못함
(예2) 어린 시절의 장소로 되돌아가면 까마득하게 잊고 지냈던 일화들이 되살아남

 

실험 1.사물 뒤 배경 유무

배경이 없는 흰색 바탕 위에 배치된 사물 실제 사무실이나 방같은 '공간'에 배치된 사물
PPA*가 반응하지 않음 PPA*가 강력하게 반응
해마 장소 영역(PPA): 주변 환경의 물리적 특성들을 새로운 기억에 자동으로 저장
장소 세포: 새로운 기억 안에 공간의 레이아웃을 자동으로 저장

 

실험 2.심해 잠수부에게 심해에서 외운 단어를 각각 육지와 심해에서 기억해내도록 함

심해에서 외운 단어를 육지에서 기억해낼 경우 심해에서 외운 단어를 같은 심해에서 기억해낼 경우
심해에서 보다 35% 더 적은 단어를 기억해 냄 육지에서 보다 35% 더 많은 단어를 기억해 냄

 

 

 


 상태 의존적 학습

 

상태 의존적 학습(state-dependent learning): 우리가 배우는 동안 느끼는 감정 또한 우리가 궁극적으로 배우는 것의 필수적인 측면을 형성한다.
(예1) 취했을 때 일을 기억할 수 없으면 다시 술을 마셔 취하면 된다. 취기를 안내 단서로 사용해 관련 기억을 재구성할 수 있다.
(예2) 극도의 압박 속에서 훈련이 이루어지면, 군인들은 실제 전쟁(극도의 압박)에서도 훈련 성과를 발휘할 수 있다.
  • 행복하고, 슬프고, 화나고, 두렵고, 역겨워하는 동안 형성된 새로운 기억은 해당 감정에 스며든다.
  • 동일한 감정 상태에 있을 때 그 기억들에 접근하기가 쉬워진다.

 

 


 독립성 찾기

 

일화적(episodic) 기억: 특정한 시간과 장소에 묶여 있는 사실이나 사건
*작년 어느 날, 마당을 걷다가 그 집 개가 내 발목을 물었다.

의미적(semantic) 기억: 어떤 특정한 시간과 장소와 무관한 사실이나 사건
* 개는 보통 네 개의 다리를 갖고 있다.

 

  • 새로운 기억들은 모두 일화적 기억으로부터 출발.
  • 다양한 맥락에 걸쳐 같은 정보를 접하게 되면, 그 정보는 어떤 특정한 맥락에서 떨어져 나와 '독립된' 사실이 됨.
한 사건이 발생  다양한 사건에서 같은 정보가 발생  독립된 개념 형성
- 일화적 기억 생성
- 정보를 입수
- 다수의 일화적 기억 생성
- 다양한 맥락에서 ①에서 이미 입수한 정보를 입수
- 의미적 기억 생성
- ①의 정보가 일화적 기억에서 떨어져 나와 독립된 개념을 형성

 

 

 굿바이, 홈구장!

 

  • 한 특정한 환경에서만 학습을 한다면, 같은 환경 외에서는 높은 학습 성과를 기대할 수 없음. 
  • 다양한 환경에서 학습을 한다면, 언제 어디서든 좋은 학습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음.
학습에 영향을 크게 끼치는 요소 ① 외부의 환경  내부의 환경
  학습하는 장소
→ 맥락 의존적 기억생성
학습 중 느끼는 감정
맥락 의존적 기억생성

 


모두에게 전하는 중요한 포인트

 

1. 딱 한 번의 연습 기회가 있을 때는 연습과 실제 상황의 맥락을 일치시켜라

  • 실전 장소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연습장에서 훈련한 성수들은 더 나은 성과를 보임
  • 실전 장소를 미리 찾아가 특징들을 메모한 다음 이를 연습 공간을 꾸미는 데 활용하면 뛰어난 효과를 얻을 수 있음

 

2. 연습 기회가 많을 경우에는 다양한 환경에서 연습하라

  • 가장 좋은 훈련은 훈련 중에 예상치 못한 돌방 상황들이 많이 일어나는 것
  • 변화가 많을수록 당신의 아이디어와 기술은 특정한 맥락에서 분리될 수 있음
  • 훈련에서 돌발상황을 많이 겪을수록 실전에서 벌어지는 돌발상황에 더 침착하고 익숙하게 대응할 수 있음

 

중요도

사람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는 속도그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들'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속도는 제로에서부터 측정되는 것이 아니다. 속도는 탄탄한 기본기를 가진 사람들이 출발선에 섰을 때 비로소 타이머가 눌러진다. 탄탄한 기본기까지 가는 데는, 속도는 아무런 의미도 갖지 않는다."

뭔가를 새롭게 배우고 싶은가? 이 질문은 기본기를 갖추고 난 후에 비로소 의미를 갖는다.

 

영어 단어를 외우려면?

- 단어의 스펠링이 아니라 그 단어가 갖고 있는 '다양한 맥락들'을 당신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 노트에 옮겨 무조건 외울 게 아니라, 다양한 공간과 상황 속에서 그 단어들에 노출되어야 한다.

 

 

3. 감각을 활용해 기억력을 강화시켜라

  • 우리가 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 맡고, 느끼는 모든 것이 새로운 기억의 일부가 된다면, 우리는 감각을 활용해 성과를 올릴 수 있음

 

공부하면서 음악을 듣는 것이 학습에 도움이 되는가?

- 음악을 백색소음으로 사용할 경우 주의를 집중시키고 학습을 촉진할 수 있다.
- 새로운 음악은 신호가 되어 학습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어디서부터 백색 소음인가?

- 사람마다 다르다.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적당한 음악적 수준은 없음
- 어떤 사람에게는 완벽한 노이즈의 양이, 어떤 사람에게는 너무 적거나 너무 많을 수 있음
- 붐비는 카페에서 공부하는 데 문제가 없는 사람도 있고, 조용한 도서관을 필요로 하는 사람도 있음
- 그러니 커다란 헤드폰을 쓰고 공부하는 자녀를 그렇게 걱정스럽게 쳐다볼 일이 아니라, 사람마다 다 다름!

※ 학습할 때 듣는 음악은 확률 공명을 일으키는 '백색소음'일뿐이어야 한다. 커다란 헤드폰을 쓰고 공부하는 자녀를 걱정스럽게 쳐다보지 말고, 그가 무엇을 듣는지를 주의 깊게 살펴보라. 그가 전부터 수백 번씩 들었던 음악을 듣고 있다면, 그건 학습에 도움을 주는 확실한 소음이다.

확률 공명(stochastic resonance): 노이즈가 자극에 추가될 때, 그 자극을 더 쉽게 지각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음악은 확률 공명의 원천이 될 수 있다.

모차르트의 음악(클래식)을 들으면 더 똑똑해질까?
- 전혀 그렇지 않음.

 

4. 전등 스위치를 심어놓아라

  • 핵심을 잘 설명하여 하나를 통해 둘을, 둘을 통해 셋을 알게 하는 사람이 성공적으로 많은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음
  • 사람들의 뇌리에 남고 싶다면, 그 핵심이 무엇인지 잘 파악하고 설명하는 능력이 필요

5. 공부할 때는 상태 의존성을 경계하라

  • 사람의 본성은, 언제나 꾸물거리고 미루고 또 미룸.
  • 시험 전날이 되어서야 더 미룰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짧은 시간 내에 극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을 무의식적으로 찾음.
  • 카페인, 니코틴, 알코올, 정크 푸드 등등으로 연습 부족을 보완하려고 기를 씀.
  • 하지만 섭취한 물질이 빠져나간 후 클린 한 상태로 돌아가면 기억력과 학습력이 현저하게 떨어질 수 있음.

 


5장 일 잘하는 뇌를 찾아라: 슈퍼 태스커의 비밀

 

측면 전전두엽 피질(lateral prefrontal cortex): 어떤 일을 할 때 그에 관련된 규칙들을 저장하는 부분

후면주의(집중력) 네트워크(dorsal attention network): 우리가 집중력을 유지해 산만해지는 것을 방지

앞면주의(집중력) 네트워크(ventral attention network): 집중력 필터가 무관하다고 간주하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무의식적으로 감시. 새로운 경험을 할 때 작동. 갑자기 위험이 들이닥쳤을 때 이 2차 시스템이 발동하여 집중하는 내용을 위험에 대한 대처로 변경.

 

  • 멀티태스킹은 환상. 실제로 이는 작업 전환. 뇌과학 연구자들은 이를 'task-switching'이라고 함.

 

멀티태스킹을 시도하는 것이 효과가 나쁜 이유

불필요한 시간 소모 낮은 정확도 기억력 감퇴
- 한 집중에서 다른 집중으로 넘어갈때 집중을 꺼두는 짧은 갭이 발생.

- 연구자들은 이것을 '주의과실(attentional blink)'라고 부름.

- 주의과실은 대체적으로 01~02초. 하지만 작업을 전환할때마다 발생.
- 작업전환시 두 규칙 집합리 혼합되는 짧은 기간이 발생.

- 연구자들은 이를 '심리적 불응기(psychological refractory period)'라함.

- 이때 일반적인 작업의 정확도가 떨어짐.
- 다중작업시 해마의 활동이 감소.

- 설상가상 적업전환중에는 *선조체내의 활동이 증가.

- 다중작업중 습득한 정보와 지식은 선조체에 저장됨.

- 선조체에 저장된 지식은 의식적으로 접근하고 처리하는데 어려움.
(걸을때 사용되는 근육의 움직임을 정확히 묘사해보자. 쉽지않다.)
*선조체(striatun): 습관적인 루틴(걷기 등)을 처리하는 뇌의 영역

 

  • 연습은 뛰어난 멀티태스커를 만들어내지 못함.
  • 스스로를 뛰어난 멀티태스커라고 생각할수록 실제 작업 처리 능력은 매우 떨어짐.
  • 선조체에 저장된 두 가지 작업의 작업전환 능력은 다른 작업에 적용되지 않음.
    (두 가지 요리를 동시에 하는 능력이 두가지 사무일을 동시에 하는 능력으로 응용될 수 없음)
  • 멀티태스킹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낫지 않음. 그 반대도 마찬가지.
  • 슈퍼태스커(supertasker)라고 불리는 극소수 예외의 인간은 존재하긴 함.
    이들은 작업전환을 해도 능률이 떨어지지 않음. 실험 당시 200명 중의 5명.

 


모두에게 전하는 중요한 포인트

 

  • 방안에 들어갈 때 방안에 들어간 이유가 생각이 안나는 것은 우리가 그것을 위협으로 간주하여 앞면 주의 네트워크가 발동하기 때문.
  • 이렇게 되면 우리 뇌는 위협에 대한 대처로 새로운 규칙을 세우기 때문에 머릿속이 하얘지는 경험을 하게 됨.
  • 장기적이고 복잡한 일은 목표를 가장 나중으로 두게 되고 멀티태스킹을 유도함.
  • 너무 어렵지 않은 단기 목표를 세우면 멀티태스킹을 최소화시킬 수 있음.

  • 컴퓨터, 즉 기술 또한 멀티태스킹을 유도. (공부하며 채팅하기)
  • 한 번에 한 개 이상의 핵심을 전달하면 말을 듣는 사람에게 멀티태스킹을 유도하게 되어 결국 아무것도 전달되지 않음.
  • 10개를 전달하면 몇 가지는 전달될 것이라는 것은 착각.

  • 결론을 내지 않으면 상대방은 미완성된 결론에 신경을 쓰게 되어 이야기가 옆으로 샘.
  • 항상 명쾌하고 분명한 결론을 고려해야 함.
  • 인간은 풀리지 않는 퍼즐을 끔찍하게 싫어함. 우리의 뇌가 '예측 기계'이기 때문.
  • 우리 뇌는 불완전한 퍼즐은 반드시 수정되어야 하는 '실패'의 상징으로 간주.

6장 청크를 만들고 인터리빙하라

 

타이거 우즈는 자신의 스윙을 철저히 분석하고 바꾸기 위해 2년 동안 12시간씩 연습했다. 이동안 열린 대회에서 그의 실적은 톱에서 점점 밑으로 곤두박질쳤다. 2005년 그는 새로운 스윙을 선보이고 다시 한번 세계 1위에 오른다. 자신의 청크를 재조립한 것이다.

 

청크를 깨는 방법

  1. 구성 동작을 명시적으로 분해
    - 신발끈 묶기라면 끈을 잡는 동작부터 마지막 끝을 조이는 동작까지 모든 디테일한 움직임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묘사 (메타인지)
  2. 각각의 구성 동작들을 따로 떨어뜨려 하나하나 독립적으로 반복 연습
    - 신발끈을 손에 쥐는 연습을 할 때는 오직 그것만 연습
    - 이때 다른 동작들은 중요하지 않음
  3. 청크가 다시 형성되는 것을 막음
    - 의식적인 연습을 멈추면, 청크는 자발적으로 다시 형성
    - 따라서 각각의 구성 동작이 독립적으로 완전히 재조정될 때까지 신발끈 묶는 행동을 피해야 함 
    - 각각의 움직임을 따로 떨어뜨려 재조정하는 데 집중하는 동안에는 신발끈 묶는 행동은 아예 시도도 하지 않고 몇 달을 소비해야 할지도 모름
    - 고달프나 궁극적으로는 할만한 가치가 있음

 

 


7장 최고의 오답 노트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오류와 예측 사이

 

심성모형(mental model)? 

- 뇌가 암시적으로 만들어낸 다양한 환경의 물리적 레이아웃을 반영하는 정신 지도
- 우리의 미래 행동을 인도하기 위해 우리 주변의 세상에 대한 예측을 하는 데 사용
- 공간, 시각, 후각, 미각, 촉각, 소리, 종작, 행동 양식, 감정, 원인과 결과 등을 함축하여 나타내는 표상들(representations)

 

  • 어떤 예측이 옳다는 것이 입증될 때마다 관련된 심성 모형이 강화
  • 때로는 지나치게 강력해질 수도 있음 (고정관념)
  • 이런 일이 일어날 때, 우리는 실제 세계보다 우리의 예측을 더 신뢰하는 위험에 빠지게 됨
  • 예측과 현실 차이에 충돌이 발생할 때 '오류 긍정(error positivity)'이라고 불리는 일시적 신호가 '전대상 피질(anterior cingulate cortex)'안에서 발생
  • 작은 오류는 작은 신호를, 큰 오류는 큰 신호를 만들어냄
  • 예측과 현실의 차이가 작을 경우 사람들은 대체로 뭔가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의식적으로 인식하지 않음
  • 오류 경보가 발동되면 앞면 주의 네트워크가 활성화
  • 싸울 것인가 달아날 것인가 두 가지 응답 중 선택 가능
싸운다 (engage) 달아난다 (ignore)
- 뇌의 커뮤니케이션 흐름이 '세타(theta)' 패턴으로 바뀜
- 새로운 정보를 동화, 심성 모형을 업데이트, 뇌가 물리적으로 변화
- 동시에 보상을 처리하는 뇌 영역 내의 활동이 감소
- 집중을 이끄는 뇌 영역 내의 활동은 증가
- 예측을 하려는 성향이 감소
- 심성모형을 추가로 조정하려는 오류찾기에 집중
- 뇌의 커뮤니케이션 흐름이 '베타(beta)' 패턴으로 바뀜
- 모든것이 괜찮으니 굳이 심성 모형을 수정할 필요가 없다는 '현상태 유지' 신호
- 오류 경보를 잠재우고 학습을 지연시키고 방해
- 집중을 이끄는 뇌 영역 내의 활동이 감소
- 보상을 처리하는 뇌 영역 내의 활돌이 증가
- 이후 추가 오류를 효과적으로 차단
- 예측하려는 성향이 증가

 

사람이 오류와 싸우지 않고 달아나는 이유는?

이유는 수십 가지. 그중 가장 큰 것은 '개인화(personalization)'. 개인의 정체성에 대한 위협으로 해석할 때는 오류를 무시할 뿐 아니라 미래에 같은 오류를 발생시킬 수 있는 상황도 피하게 됨.
결국 자존심 문제

 

※ 오류에서 학습하는 과정

 인식(awareness)  범주화(categorization) / 메타인지

- 오류가 발생했다는 것을 의식적으로 인식
(인식하지 않으면 해결할 방법이 없음)
- 고정관념의 뿌리가 깊을수록 예측과 사실의 불일치를 인식할 가능성이 그만큼 더 낮아짐
- 교사나 멘토의 피드백이 유효

- 문제의 패턴을 분석하여 그룹으로 나눔
 오산(곱하기 실수), 오해(잘못된 공식 사용), 오용(방정식의 모든 단계를 따르지 않음), 게으름(문제를 잘못 읽음)
- 범주화는 오류 발생의 패턴을 인지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식별하기 쉽게 만듦
- 즉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넘어 '왜' 잘못되는지 알 수 있음 

 정정(correction)  자율성(autonomy)

- 문제가 '왜 발생하는지' 근본적인 원인을 알게 되면 이를 수정하기 위한 노력을 할 수 있음
- 이를 수정하는 데는 대체로 지식과 연습이 필요함
- 교사나 멘토의 피드백이 유효

- 인류는 앞으로도 계속 특정한 분야의 고도의 전문지식을 누적해나감과 동시에 오류 또한 알려진 것에서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옮겨감
- 전문지식의 최첨단에서는 이전에 아무도 저지르지 않았던 오류, 이전에 한 번도 발견되지 않았던 오류가 발견됨
- 이런 오류들은 수정할 만함 지침이나 지원이 없음으로 스스로 밀고 나아가야 함
- 교사와 멘토도 도와줄 수 없고, 오류 분석 사이클을 독립적으로 실행하여야 함
- 즉 오로지 자기 진단, 자기 분류, 자기 개입 등(메타인지)을 통해서만 새롭고 혁신적인 사상과 개념, 지식이 탄생할 수 있음

 

호기심이란?
오류 경보가 우리의 지식이나 이해의 격차를 나타낼 때, 이 간격을 채우고 싶다는 인식


사람들의 호기심의 이용하는 법
TV 프로그램 등에서 예측 가능한 엔딩을 미리 심어놓고 나중에 오류 경보를 울리기 위해 반전을 심어놓는 형태


호기심의 양면성
해결책 자체보다 해결책을 찾는 과종에서 더 짜릿한 재미를 느낌
지식의 격차가 메워지면 호기심은 사라짐

회사나 학교의 팀 내에서 실천하면 좋은 것들

 

오류 문화(과정 중시 문화)를 조성하라

결과중시문화 과정중시문화

- 제품의 완성도를 강조
- 성공-보상 시스템을 운용
- 자존심 경쟁으로 이어짐
 위험 기피, 동료와의 지나친 경쟁/지나친 단절을 조장

- 노력, 실패, 성장 및 숙련도의 중요성을 강조
- 자존심 문제(오류의 개인화)를 해소
협업과 충성도를 촉진

※ 과정 중시 문화를 가지기 위해서는?

1. 어떤 결정에 영향을 미친 오류에 대해 개방적으로 토론
2. 검토 과정에서 오류를 식별하고 범주화
3.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온 노력과 실패를 강조

 

  • 오류가 투명하게 받아들여질 때에만 사람들은 지식의 격차를 찾아내고, 호기심을 추구하고, 호기심이 사라지는 과정을 즐겁게 포용할 수 있음. 
  •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인다고 해서 기존의 지식을 잃는 것이 아님
  • 기존의 지식을 계속 업데이트함으로써 개념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촉진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에 지속적으로 적응하기 위한 정보의 풀을 개발할 수 있음 (인간은 바뀌지 않지만 성장한다)

 

 오해를 사용해 학습을 촉진하라

  • 업데이트해야 하는 구식 관념(심성 모형)을 제시하지 않고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면, 이전에 학습한 개념이나 아이디어에 연결시키지 못한 채 그 지식과 정보를 고립된 채 받아들이게 됨
    기존의 관념(심성 모형)을 먼저 제시하고 사람들에게 예측하게 만들어라

 오류의 패턴을 찾고 스스로 대안을 만들어라

  • 오류를 작은 그룹으로 범주화하면 100개의 개별 오류를 각각 해결하지 않아도 됨
  • 오류를 범주화시켜 해당 범주의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면 한 번에 많은 오류를 해결할 수 있음
  • 오류 그 자체가 아니라 오류가 발생한 '프로세스'에 집중하라
  • 오류를 범주화하여 패턴을 찾으면, 이것을 통해 스스로 대안을 만들 수 있음 ('자율성'의 탄생 과정)

 피드백, 오류 경보를 작동시키는 지름길

  • 충분히 큰 오류만이 강력한 오류 경보를 발생시킴으로, 수많은 작은 오류들을 수정하기 위해서는 피드백이 효과적
  • 누군가가 명백한 오류를 지적할 때마다, 우리의 뇌는 '피드백 관련 부정(feedback-related negativity)'라고 불리는 신호를 발생
  • 이 신호는 즉각 오류 경보를 발동
단순한 오류 지적보다 더 효과적인 피드백은?

1. 어디로 가는가?

- 팀원들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와 수준을 명확한 것으로 만들어 상기시켜라

2. 어떻게 가는가?
- 팀원들의 개인적 성과와 목표 사이의 불일치를 분명하게 강조하라
- 팀원들을 한자리에 불러 뭉뚱그려 말하지 마라
- 팀원 개개인의 특정한 측면을 반영하여 피드백할 수 있어야 한다
- 뭉뚱그리고, 모호하고, 상대적인 피드백은 오류 경보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3. 다음에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 신입 팀원의 경우 디테일한 피드백이 필요
- 전문성과 자율성을 보여주는 팀원들에게는 디테일한 피드백이 쓸데없는 잔소리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큼
- 이들에게는 피드백보다는 그들을 신회하고 인정하는 듯한 뉘앙스를 주는 피드백이 더 효과적
└ "자네 요즘, 너무 바빠서 그 일에는 약간 좀 소홀한 거 아닌가?"
└ "너무 잘하려고 하다 보니 압박을 받는 것 같은데, 한 걸음 물러나서 천천히 한번 살펴보는 게 어때?"
└ 이 정도 수준의 '주의 환기' 정도면 충분

 

※ 칭찬은 독이 될 수 있는가?

- 칭찬은 '피드백이 아님
- 칭찬은 오류 경보를 발생시키지 않음
- 칭찬에 학습의 효과는 없음
- 하지만 칭찬은 개인의 노력과 발전을 효과적으로 인정해주는 좋은 도구
- 칭찬은 자신감으로 연결되어 동기를 부여하고 어려운 배움의 여정을 계속하도록 유도
- 칭찬으로 피드백을 대체하는 것은 위험
-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칭찬과 피드백을 함께 사용할 때 탁월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음

결론: 칭찬 70% 피드백 30% = 효율 최대
개개인의 차이는 있지만 가장 좋은 비율 / 킴 스콧 <실리콘 밸리의 팀장들>

 

 오류 분석 능력을 의도적으로 보여주어라

  • 오류 분석 능력도 연습을 통해 향상됨
  • 가장 효과적인 연습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오류 분석을 주기적으로 시도해보는 것
  • 자료에 너무 뻔하지 않은 오류를 포함시킨 다음에 이를 다른 사람들과 협력해 발견하고, 분류하고, 해결
  • 팀장인 당신이 오류 분석을 하는 모습을 보이면 보일수록, 팀원들도 자신들의 오류를 자존심과 연관 짓지 않게 됨
    (팀장이 본인의 약점(vunarable)을 계속 분석하는 모습을 보이면 보일수록)
  • 즉 팀원들도 자신의 오류를 숨기지 않고, 공유와 협력을 통해 더 나은 해결책과 대안을 찾아내는 오류 분석과정 자체를 즐기게 됨

 


8장 머릿속 지휘자가 결정한다: 리뷰와 인식과 회상 사이

 

※ 기억의 형성과정

암호화 저장 회수
정보는 반드시 뇌로 '들어가야' 한다. 정보는 반드시 뇌에 '박혀 있어야' 한다. 정보는 반드시 뇌에서 '다시 나와야' 한다.

* 암호화와 저장에만 힘을 쏟으면 단기 기억이 됨

* 회수에 초점을 맞추면 장기기억이 됨

 

기억의 회수

리뷰 / 저효율 인식 / 중효율 회상 / 고효율
기억하고 싶은 정보를 다시 보는것은 얕은 기억으로 이어짐 기억하고 싶은 정보를 순간적으로 기억나게 해주지만 깊은 기억으로 이어지지 않음 연상 네트워크를 촉진하여 관련된 아이디어나 개념과 연결되어 깊은 기억으로 이어짐

 

 

  • 사람들이 기억을 불러오지 못할 때 힌트를 주면 정답을 제공받을 때 보다 기억은 더 깊고 단단해진다.
자유회상(free recall) / 혼자서 끙끙 단서회상(cued recall) / 헬프있음
특정한 기억에 접근하기 위해 우리 자신이 이미 갖고 있는 것들을 동원 특정한 기억으로 이끄는 도움이 되는 외부 지침을 제공받는 것
  •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들이 새로운 것을 처음 배울 때 '단서 회상'을 활용하는 것
  • 연상들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강조할 수 있고, 사람들이 연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
  • 학습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단서 회상은 점점 자유 회상의 영역으로 이동

 

설단현상(tip of the tongue)?

글을 쓰거나 말을 할 때,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꺼낼 수 없는 현상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지는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 않지만 대부분의 연구는 이 현상이 '회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판단)

 

  • 디지털 기술은 기억력을 죽이지 않는다. 우리가 기억하는 내용과 방법을 바꿀 뿐이다.

9장 양날의 검, 점화 효과: 개념과 기대와 전략 사이

 

점화효과(priming effect)?

시간적으로 먼저 제시된 자극이 나중에 제시된 자극의 처리에 부정적 또는 긍정적 영향을 주는 현상 (세뇌효과)

 

첫인상을 이겨내라

  • 첫인상이 생기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30초
  • 첫인상은 어떤 논리나 의식적인 숙고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거의 없음
  • 오히려 감정의 진원지인 '편도체(amygdala)'에 결정적 영향을 받음
  • 그래서 어떻게 해야 원하는 첫인상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음

 

첫인상은 바꿀 수 없는가?

- '인상'은 점점 녹아 없어지지 않음
└ 처음에 싫어했던 사람들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 그들의 장점을 인식하여 그들과 사이가 좋아졌다 할지라도 첫인상이 바뀌는 게 아님

- 첫인상은 감정적 반응을 통해 형성되고 이것을 깨는 데는 더 강력한 감정적인 사건이 요구됨
└ 두려움의 첫인상이 있다면, 코믹한 행동을 하거나, 따뜻한 행동을 하면 이러한 면모가 첫인상을 약간 바꿈
당신이 왜 그렇게 무서운 얼굴을 하고 다니는지 가슴 아픈 과거 이야기를 해준다면, 약간의 연민이 당신의 첫인상 안에 스며들 수 있음

결론: 감정이 인상을 만들고, 감정이 인상을 부순다

 

 모두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가

  • 모든 사람이 동일한 생각을 품고 회의 등에 참여할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은 실수
  • 발표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똑같은 것'을 생각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타당
  • 한마음 한뜻으로 굳게 뭉쳐 있는 것은 사람들의 좋은 학습을 안내하는 데는 바람직하지 않음
  • 당신의 발표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나올까 두려워 참석자들을 자꾸 의도된 한 방향으로 몰고 가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음.
  • 사람들을 먼저 같은 곳을 바라보게 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안내해가면 훌륭한 발표자나 진행자가 될 수 있음
  • 모두 같은 방향을 바라보지 않았으면 할 때도 있음. 서로 다른 의견이 부딪치는 것을 의도할 경우. 이럴 때는 점화 효과가 방해가 됨

 

 워밍업을 끌어내라

  • '토론'으로 시작: (제시된 정보와 주제 내에서) 사람들에게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게 함
  • '비교하는 토론'으로 시작: (제시된 정보와 주제 내에서) 사람들이 더 많은 패턴과 연결을 찾아내는 경향이 강화됨
  • '암기 과제'로 시작: 사람들이 제시한 정보의 세부항목들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강화됨

 

 블라인드 평가를 받아들여라

  • 당신도 인간임. 싫은 사람의 좋은 아이디어를 무의식적으로 거부할 수도 있고 친한 사람의 나쁜 제안을 덥석 받아들일지도 모름
  • 이를 방지하기 위해, '블라인드' 평가 방식이 유효. 더 정확하고 냉철한 평가를 얻는 기회를 늘릴 수 있음.

 

남자와 여자는 정말 뇌 구조가 다른가?

뇌과학자 100명을 모아놔도 남녀의 뇌를 구분할 수 없다.

 

인지 전략을 펼쳐라

  • 생각도 못한 점화 효과는 언제든 나타남
  • 점화 효과에 대한 지식이 그 영향력을 깨뜨릴 수 있다
  • 점화 효과에 대한 지식은 당신의 성공보다는 당신의 실패를 방지하는 예방주사의 역할을 할 때 더 유효

10장 이야기로 랜드마크를 만들어라

 

"마음속에 서로 단절되어 존재하는 사실들은
서로 연결되지 않은 웹사이트 페이지와도 같다.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 게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
- 스티븐 핑커(Steven Pinker), 하버드대 심리학 교수

 

  • 단어들을 그냥 외우는 거보다 이야기로 만들어서 외우는 게 훨씬 더 기억에 남음
  • 뇌의 모든 영역은 항상 연속적인 순간들을 의미 있게 연결시키기 위해 일함
  • 아침에 잠에서 깨 생각해보면 밤에 꾼 꿈은 서로 단절된 순간들이 뒤죽박죽 섞여있는 혼란의 도가니임
  • 하지만 깊은 밤에 꾸는 꿈은 무엇하나 이상할 게 없는, 이치에 꼭 들어맞는 것처럼 느껴짐
    (몇 개의 산을 날아다닌 후 시험을 보고 있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음)
  • 우리의 뇌가 꿈속에서도 각각의 상황들 사이에 일관된 인과관계 사슬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
  • 뇌가 하는 일은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랑 매우 비슷함.
  • 이것이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 이유. 이야기가 뇌가 자연스럽게 작용하는 방식을 모방하고 있기 때문.

 

옥시톡신(ocytocin)?

교감, 공감, 사랑 등 사회적 경험을 할 때 분비되는 소속감을 주는 뇌화학물질

- 지금껏 아무도 이 옥시토신의 완전한 역할을 규명하지는 못했음
- 엄마가 아이와 정서적 접촉을 가질 때 가장 흔하게 분비
- 부부가 육체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가질 때 가장 흔하게 분비
- 많은 연구자들은 가족처럼 가까운 관계 사이에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믿음
- 사람들이 이야기에 깊이 빠져들 때도 분비
- 우리가 이야기 속 어떤 특정 인물들에게 유난히 애착을 갖는 이유가 이것



신경 결합(neural coupling)?

사람들이 이야기에 깊이 관여할 때 뇌 패턴이 화자의 뇌 패턴을 모방하기 시작하는 현상

- 이야기는 화자와 청자 사이에 강한 유대감을 조성할 수 있음 (옥시톡신의 작용)
- 이 유대감을 활용하면 청중은 안전감을 느끼고 배우고자 하는 욕구가 크게 증가함
- 신경 결합이 이루어지면 사람들은 서로에게서 배우기 시작함. 나아가 서로에게 호감을 느낌

 

  • 상대의 수준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
  • 이미 개념이 형성된 전문가들은 이야기나 서술이 없는 순수한 형태의 정보를 선호함
  • 하나의 정보에 입혀진 이야기가 너무 지나치면, 그 정보의 객관성과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처럼 보임
    (그럴듯한 음모론으로 포장된 가짜 뉴스처럼)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는 당신의 의도와 뜻을 전달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
  • 관련 주제의 전문가 중에서도 이야기 듣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얼마든지 있음

 


11장 스트레스는 어떻게 뇌를 돕는가: 감정과 느낌 사이

 

"복용량이 독성을 결정한다."
- 스위스 의학자, 파라셀수스(Paracelsus)

 

스트레스와 학습능력의 상관관계

높은 스트레스 적당한 스트레스 낮은 스트레스
학습능력 저하 ↓↓↓ 학습능력 향상 ↑↑↑ 학습능력 저하 ↓↓↓

 

※ 감정(emotion)과 느낌(feeling)의 차이

감정 (emotion)  느낌 (feeling) 
신체 내부의 화학물질을 통해 생겨난 심장의 두근거림, 피부의 얼얼함, 가뿐 호흡, 뱃속의 울렁거림 등

- 뇌 깊은 곳에 위치한 편도체와 시상하부(hypothalamus)에서 발생
- 편도체가 인간의 17가지 감각으로부터 신호를 받아 각각의 상황에 맞는 감정을 선택
- 시상하부는 편도체가 정한 감정을 나타내기 위해 화학물질의 체내 분비를 촉발
- 연구자들은 편도체/시상하부 조합이 인간의 기본적인 6가지 감정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음 (즐거움, 두려움, 분노, 놀라움, 슬픔, 혐오감)

감정을 '주관적 인식(subjective perception)'을 통해 분석한(느낀) 심리적 해석.

- 감정을 해석하는 방법에는 제한이 없음.

- 심장의 두근거림의 부정적 해석: 무서움, 불안, 불길한 예감 등

- 심장의 두근거림의 긍정적 해석: 설렘, 열광, 감동 등

- 반대로 이러한 느낌이 심장의 두근거림(감정)을 만들기도 함

- 감정과 느낌은 쌍방향 도로(two-way street): 감정이 느낌을 만들고, 느낌이 감정을 만듦



 

현상이 아니라 해석이 중요하다

  • 스트레스는 감정이 아닌 느낌
  •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은, 우리의 심리가 그렇게 해석했기 때문
  • 어떤 사람은 위험상황에서 분비되는 아드레날린과 엔돌핀을 '흥분(excitement)'이라 해석하고, 어떤 사람은 '스트레스'라고 해석함
  • "그건 스트레스가 아니야"라고 진정하게 느끼는 순간 모든 스트레스가 사라짐

 

 스트레스 vs 뇌의 공성전

  • 해마(성)
    새로운 정보를 처리하고, 새로운 기억을 형성하는 수십억 개의 뉴런(세포)로 구성되어 있음
  • 편도체(지휘관)
    감정을 선택하는 담당. 해마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음
  • 코티솔(공격자) / 1차 스트레스 호르몬
    혈당을 높이고 혈압을 조절. 해마를 공격하여 뉴런을 파괴
  • 노르에피네프린(감시자) / 2차 스트레스 호르몬
    2차 스트레스 호르몬. 심박수와 호흡을 증가시킴. 코티솔이 나타나면 편도체에 경고하는 역할.
  • 아크단백질(ARC-Protein)(솔져+엔지니어) / 활성화된 세포 골격 관련 단백질
    편도체에서 생성되어 코티솔과 싸우고, 뉴런을 강화시키는 두 가지 역할을 함
  • 섬유아세포성장인자2(FGF2)(원자재)
    새로운 뉴런의 성장을 도와주는 단백질

 

코티솔 vs 아크 단백질

 

스트레스가 짧은 시간동안 지속
└ 아크 단백질이 승리
스트레스가 장시간 지속
└ 코티솔이 승리

- 아크 단백질이 코티솔에 의해 손상된 뉴런을 수리하여, 각각의 뉴런이 전보다 강해짐
- 짧은 시간의 스트레스 = 더 깊은 기억의 형성
- 코티솔을 출현시킨 것 = 위험한 것 = 중요한 것 = 기억이 잘 됨
- 적당한 스트레스는 FGF2의 방출을 촉발하여 새로운 뉴런을 탄생시키고 성장을 도와줌
- 이 새 뉴런들이 싹트는 데는 약 2주 정도 걸림
 단기적으로는 학습력 개선 X
- 오늘 스트레스받으면 2주 후 학습력이 향상
장기적으로 봤을 때 학습력 개선 O

- 아크 단백질과 저장소가 고갈되고, 코티솔은 뉴런을 파괴하기 시작함
- FGF2의 저장소도 고갈되고, 새로운 뉴런을 생성하지 못하게 됨
- 해마가 손상되기 시작함
- 장시간의 스트레스 =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배우는 게 어려워짐
- 동시에 과거에 배운 지식과 정보들도 회상하기 힘들어짐
- 힘든 상황을 잊을 수 있게 해 줌

 

스트레스가 없을 때

  • 스트레스가 없을 때는 코티솔이 해마로 들어오지 않음
  • 코티솔이 없으면 편도체가 아크 단백질을 방출하지 않음
  • 아크 단백질이 없으면 FGF2도 방출하지 않음
  • 새로운 뉴런이 형성되지 않음
  • 스트레스 없음 = 해마가 휴면 상태로 들어감
  • 뉴런이 사라지면서 기억력과 학습력도 사라짐

모두에게 전하는 중요한 포인트

 

1. 상대의 감정 변화를 끌어내라

  • 감정은 기억력을 증진시킴
  • 정확히는 '감정의 과정(emotional process)"이 기억력을 증진시킴
  • 스트레스가 노르에피네프린을 분비시키는 유일한 요소는 아님
  • 이 호르몬은 우리가 갑작스러운 감정의 변화를 겪을 때마다 분비됨
  • 희로애락을 왔다 갔다 할 때 기억이 강화됨

 

2. 긴장시키고 빗나가게 하고 폭발시켜라

  • 사람들에게 짧은 스트레스를 주면 학습력이 향상
  • 사람들이 예측에 실패하도록 유도
  • 사람들은 기대와 예상에서 빗나갔을 때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더 집중함
  • '참신함(새로움)'은 우리 뇌의 민첩성과 반응성을 유지시키는 핵심 요소.
  • 새로운 활동, 새로운 공부, 새로운 상황은 모두 적당한 수준의 스트레스를 발생시킴
  • 매일 경험하는 적당한 스트레스는 FGF2의 지속적인 흐름을 유도하여 계속해서 새로운 뉴런을 성장시킴
  • 악기 연주를 배우건, 새로운 언어를 배우건 계속해서 새롭고 신기한 것들에 뛰어들며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맞닥뜨리다 보면 마음이 유연해지고 기억력도 활발해짐.

 

3. 지식과 기억에 다양한 감정을 연결하라

  • 감정 상태에 의존한 학습은 실제로 가능하고 경계해야 함
    (예: 슬픈 상태에서 배운 정보는 행복한 상태에서는 접근이 어려움)
  • 감정 상태 의존성을 해결하는 방법은 '다양성의 포용'
  • 새로운 정보를 학습할 때 거기에서 양면성을 찾아야 함
  • 마음에 드는 측면과 마음에 안 드는 측면을 동시에 찾을 수 있어야 함.

 

4. 안전이 최우선이다.

  • 사람들은 대체로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을 두려워함
  • 현재의 자신을 위협하는 것처럼 느낌 -> 매우 큰 스트레스
  • 질문을 던지고 답을 들어주면 상대는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고 느낌
  • 나의 취약함과 결점을 의식적으로 드러내면 상대는 인간적 유대감을 느낌
  • 다양한 선택과 옵션을 제공하면 상대는 행동력을 보여주고 학습 과정에서의 본인의 역할에 대해 점점 분명하게 인식함
  • 내가 먼저 상대를 지지하면 상대도 나를 지지함

 

5.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 해소법을 활용하라

신체적 스트레스 해소법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법

심호흡
숨을 들이마실 때 폐 속에 존재하는 '수용기(receptor)'가 코티솔과 노르에피네프린의 분비를 늦추는 화학물질을 분비
숨을 내쉴 때는 심박수를 늦추고 혈압을 낮추는 여러 가지 화학물질이 분비

 점진적 근육 이완(progressive muscle relaxation, PMR)
근육이 밀집된 부의들을 긴장시켰다가 이완시키는 운동을 반복하는 것이 몸 안의 과도한 코티솔을 태움
(예: 오른손으로 5초간 주먹을 꽉 쥐었다가 놓으면서 긴장을 풀면 스트레스가 사라짐)

 

명상
마음 챙김(mindfulness)
노출 치료(exposure theraphy)

이 기법들은 스트레스에 대한 우리의 해석을 달리하는 게 목표

 


12장 분산, 분산, 분산하라!: 연습과 망각 사이

 

망각곡선?

1800년대 후반 독일의 심리학자 헤르만 에빌하우스(Hermann Ebbinghaus)가 몇 년 동안 의미 없는 단어들(ZOF, YAT, DAX 따위)를 외우고 잊어버리기를 반복하며 찾아낸 인간의 망각 패턴
  • 인간은 24시간이 지나면 배운 것의 약 70%를 잊어버림
  • 암기하는데 전념하는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오랫동안 더 많은 것을 기억함 (당연한 소리)
  • 하루에 3시간 몰아서 암기하는 것보다, 3일에 걸쳐 하루에 한 시간씩 암기하면 더 많은 것을 기억함
    * 연구자들은 이를 '분산 연습(또는 학습)'이라 부름
    * 분산 연습은 망각곡선의 출현을 오랫동안 늦출 수 있음
  • 분산 연습의 효과는 거의 모든 생물체(원숭이, 꿀벌, 바다표범, 식물 등)에서 입증
  • 기본적인 정보(어휘 등)에서부터 고도로 복잡한 기술(비행기 조종술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분산 연습은 효과적

 

 분산 연습이 효과가 있는 이유

 

 가변성

매일 다른 환경에서 연습하게 된다. 매일 같은 책상에 앉아 공부한다고 해도...

아침 배고플때 피곤할떄 비오는날 기분이 좋을때
저녁 배부를때 개운할때 맑은날 기분이 나쁠때

와 같이 맥락이 나누어질 수 있다.

 

 회수

연습의 간격을 둔 여러 개의 짧은 세션으로 나눌 경우, 하나의 기억이 여러 번 검색되었다가 다시 저장된다.

연습시작 관련 아이디어나 기술에 접근 연습 시간동안 그것들을 전전두엽 피질 안에 보관  연습 끝 기억으로 저장
부팅 프로그램 가동 메모리 상주 프로그램 종료 하드에 저장

(프로그램 가동 횟수가 많아질 때마다 장기기억으로 바뀜)

 

 통합

기억이 형성되는 단계 #1
암호화(encoding)
기억이 형성되는 단계 #2
저장(storage)
기억이 형성되는 단계 #3
통합(memory consolidation)
새로운 정보를 뇌에 들여보냄 정보가 자리 잡을 공간을 뇌안에서 찾음 정보가 자리 잡은 공간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지지 않도록 한곳에 묶어 놓음
  • 어떤 연구자도 통합의 정확한 메커니즘을 100퍼센트 확신하지 못함
  • 통합은 잠을 자는 동안 일어남
  • 잠이 들면 뇌가 느려짐
  • 그날 학습한 내용을 뇌가 재생함
  • 수면 중에 새로운 기억(암호화)은 뿌리를 내리기 위해 뇌의 한 영역을 찾아냄(저장)
  • 그 뇌의 영역은 저장한 정보를 제자리에 고정시키기 위해 여러 번 관련 기억을 '재현'함(통합)
  • 통합은 완료되는 데까지 몇 개월 걸림
  • 반복적인 횟수를 통해 통합을 가속화하는 것이 가능
  • 매일 밤 통합할 수 있는 양에는 한계가 있음
  • 그날 마주친 정보들은 그날 밤 통합을 시작
  • 한 번에 긴 연습을 하면, 그날 밤 통합 과정에서 후순위로 밀려나는 정보가 생김
  • 후순위로 밀려난 정보는 잊히게 됨
  • 간격을 두고 짧은 세션으로 나눠 연습을 하면, 통합의 과정을 하룻밤이 아닌 며칠 밤으로 늘릴 수 있음

모두에게 전하는 중요한 포인트

 

1. 벼락치기는 망각 곡선을 가장 빠르게 만난다.

2. 더 좋은 복습은 매일 또는 일주일마다 연습한 것들을 검토하는 것이다. 복습도 분산하면 효율이 높아진다.

3. 처음부터 완벽하게 외우려고 하지 말고, 분산해서 외우면 완벽하게 외우는 데까지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

4. 인터리빙, 회상, 맥락, 이야기, 점화 효과 등 다른 전략들과 분산을 결합하여 효율을 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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