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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함을 극복하는 방법

by 노엄Jr. 2021. 9. 24.

<예민한 사람>의 특징

  • 마음이 여리거나 소심하다
  • 밖으로 성질을 내지 못하고 안으로 삭힌다
  • "내 탓인가?" "나를 무시하는 건가?" " 나 때문인가?" 등 오만 생각을 다하고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 표면적으로 행동력이 굼뜨게 보이고, 우유부단해 보인다
  • 잘 삐친다. 평소 자기 할 소리 못하고 눌러두면서 생기는 분노를 부정한다
  • 욱하는 경향이 있다. 평소 자기 할 소리 못하고 눌러두다가 견디지 못하고 폭발한다

<예민한 성격>은 타고나는가? - 유전적인 요인 vs 환경적인 요인

  • 현재까지도 심리학에서 논란의 여지가 많은 부분이다
  • 칼 융은 성격 자체는 유전적이지만, 성장으로 얼마든지 개선해 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심리학에서는 가급적 환경적인 요인으로 본다. 그래야 개선의 여지가 있고, 심리학이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 하지만 <예민한 성격>의 극복 케이스는 수 없이 많다

<예민한 성격>을 극복하는 방법

  • 어떠한 성격이든 변화를 원한다면 스스로 실행해야 한다
  • 그때그때 가볍게 자기표현을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 너무 진지하게, 너무 길게 표현하는 것은 삼가라
  • 내가 표현을 해도 받아줄 수 있는 사람과 많은 대화를 하라 (성숙한 사람, 전문 상담사)
  • 내가 표현을 하면 거부반응을 보이는 사람과는 거리를 두어라 (미성숙한 사람)
  • 상대방이 거부반응을 보인다고 해도, 위축되지 말고 분노를 배출하라
  • 절대로 분노를 속에 담아두지 말고 그때그때 가볍게 표현하라
  • 정신 건강은 얼마나 자유롭게 표현하느냐에 달렸다
  • "말을 아끼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심리학적으로 굉장히 위험한 표현이다

<예민한 성격>의 극복 과정

  1. 자기표현 시도 (분노를 배출)
  2. 상대방이 받아들여줌 : 맞어맞어, 그럴 수 있겠다, 미안해 (긍정, 사과)
  3. 자기표현이 무례한 것이 아니고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확인
  4. 자기의 감정이나 생각에 대한 자신감을 가짐
  5. 점점 더 자기표현을 하게 되고, 속에 쌓아두었던 분노가 배출됨

<예민한 성격>의 생성 과정

  1. 자기표현 시도 (분노를 배출)
  2. 상대방이 받아들이지 않음 : 넌 틀렸어, 네가 잘못했어, 너 그런 식으로 하면 주변이 다 떠나가 (부정, 비난, 설교)
  3. 자기표현은 하면 할수록 오히려 더 불이익이라는 것을 확인
  4.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에 자신감이 없어지고, 그것들을 억압하기 시작
  5. 점점 더 자기표현을 안 하게 되고, 배출되지 못하는 분노를 속에 담아두게 됨

<예민한 아이>로 키우지 않으려면?

  • 자녀의 감정 표현을 부정하거나 비난하지 말라
  • 자녀의 생각을 들어주고 응수해주어라
부모의 부부 관계가 좋지 않다거나, 이혼을 했다 거나하면 부모가 자기감정을 처리하느라 바쁨으로 자녀의 표현을 수용하기 힘들어진다. 그리고 자녀는 자신의 표현을 거부당하고, 그렇게 가정은 표현을 하지 못하는 '불쾌한 환경'으로 거듭난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자녀의 기저에 분노가 쌓이고 아주 예민해지거나 강박적이 될 수 있다.

응어리진 분노는 예민한 사람, 까칠한 사람, 식탐이 많은 사람 등 다양한 형태로 표출된다. 예민한 사람들은 화가 많은데 용기 있게 표현하여 남을 괴롭히지 못한다. 대신에 그 화를 속에서 삭이느라 애를 먹는다. 

이런 사람은 대부분 수동 공격성(Passive aggressive)을 가지고 있다. 수동 공격성을 가진 사람은, 속에서 화는 있는데 과감하게 터트리지 못하므로, 자신의 분노를 비꼬아서(Ironic) 표현한다.

따라서 원만한 부부관계는 자녀를 <예민한 아이>로 키우지 않기 위해서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다.

<내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 자기표현이 서투르다면 배우자 또는 친구라 할지라도 받아들이기 힘들 수 있다
    ⇒ 전문적인 상담사는 어떠한 서투른 이야기라도 들을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다
  • 자기표현이 서투르다면 상대가 받아주지 않을까 겁이 나고, 수치스럽기 때문에 말을 자제하게 된다
    ⇒ 전문적인 상담사는 가까운 사람이 아님으로 말할 때 수치심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 상담사와 대화를 통해 표현을 가다듬고, 자신감을 되찾고, 그것을 일상생활에서 그때그때 즉각적으로 표현하는 연습을 통해 자기표현을 하는 습관을 만들자

상담사의 기본적인 전략

주변 사람이 내담자를 '환자'로 여길 때 주변 사람이 내담자를 '건강한 사람'으로 여길 때
✤ 내담자는 주변에서의 기대가 낮다
✤ '건강한 사람'으로 여겨질때 편해지고 마음을 연다
✤ 내담자는 주변에서의 기대가 높다
✤ '환자'라고 여겨질때 편해지고 마음을 연다 
➾ 상담자가 내담자를 '건강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상담 ➾ 상담자가 내담자를 '환자'라고 생각하고 상담

<예민한 사람>이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방법

  •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린다는 것은 여러 가지 상호작용의 '결과'에 불과하다
  •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것은 아무리 성숙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힘든 일이다
  • 예민한 상태에서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린다는 것 자체에 오류가 있다
  •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기 위해서는 일단 자신이 어느 정도 건강을 회복하여야 한다
  • 건강한 사람은 분노를 쌓아두지 않고 그때그때 가볍게 표현할 수 있다
  •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는 '마지막 시험대'라고 생각하라
  • 사람들은 이기적이고, 무례하고, 말이 많기도 하다
  • 위축되기보다는 '저 사람은 왜 저럴까?', '저 사람의 아픔은 뭘까?' 생각해보라
  • 그 사람에 대해 이해를 한다면, 그 사람의 무례함이 '나에 대한 공격'이라고 하기보단 '그 사람 자신의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나아가서 그 사람에 대한 측은지심도 생길 수 있다
  • 내가 건강해지고 상대에 대한 이해를 갖추었는데도 상대가 무례하다면 너무 가깝지 않도록 거리를 두어라
  • 상대방이 자기식대로 하다가 지치면, 그때 손을 내밀어라. 처음부터 가까이 다가가려 하면 내가 다칠 수 있다
  • 상대에게 말하지 않고 참는 것이 아니라 그냥 말하는 것이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 상대방이 나를 좀 더 이해하고 조심해 주면 상대방이 무례해지는 것도 또는 너무 지나치게 간섭하는 것도 차단할 수 있다
  • 상대방에게 나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나에게 책임이 있다
  • 상대방이 나에 대해 모르고 무례해지는 것도 '표현하지 않는' 나에게 책임이 있다
  • 그때그때 자기표현을 해서 환기를 시켜주면, 자신의 속내가 뒤엉키지 않고 정리가 되며 편안해지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 궁극적으로 사람들은 '편안하면서 자신감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리고 '편안하면서 자신감있는 사람'은 참지 않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다

편안하면서 자신감있는 사람 = 우호적이면서 의지가 되는 사람


도움 되는 서적

예민한 신부님을 치료하는 심리학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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