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기능(Fe/Fi)을 성장시키는 방법

감정 기능의 본질은 각각의 개인이 가진 경험과 관점에 가치를 두면서, 이를 의사결정의 기반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사고를 선호하는 유형(__T_)은 개개인의 경험과 관점을 존중하기보다 모든 사람에게 공정하고, 보편적이고, 효율적인 선택을 하려 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경향은 사고 유형의 논리적 판단 능력과 객관적 분석 능력으로 나타난다. 인간사회는 많은 사람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많은 사람들로 인해 보편적인 가치가 형성된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하나의 큰 인간 사회를 구성하게 되고, 사람은 저마다 다른 공동체에 속하여있고, 그 공동체의 보편적인 가치는 가치는 모두 다르다. 보편적인 가치는 시대와 전통, 장소 등 여러가지 요인에 의하여 항상 변화한다. 당신이 생각하는 공정함은 시대적, 문화적, 지역적 편견에 불과할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의식하자. 한사람 한 사람을 존중하여 얻을 수 있는 안정감과 협력 작용은 당신의 합리적 판단을 훨신 초월할지도 모른다.

 

개개인의 경험, 관점, 감정들은, 논리적이든 아니든, 모두 적절한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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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 감정(Fi)에 대한 경험 (ENTJ, ESTJ 열등)

• 당신을 정체성을 이루는 중요한 가치관들의 목록을 만들어보자. 가치관을 구분하고 표현하는데 익숙하지 않다면, CPP의 Rokeach Values Survey 등을 이용해보자. 당신이 믿고 가치있게 여기는 것을 추구하기 위해 인생을 계획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도록, 이 목록을 사용하여 일상적인 하루하루를 되짚어보고, 필요하다면 일지를 작성해보자.
• 당신이 매우 소중히 여기는 어떤 것이 다른 누군가에게 있는지 생각해보자. 그것은 무엇이며 당신에게 왜 중요한지 그를 일대일로 만나 표현해보자. 그것을 얻음으로 인해, 당신의 인생이 어떻게 나아지는지 꼭 이야기해보자.
• 중요한 사람과 갈등이 생기는 경우, 그 상황을 제삼자의 입장으로 볼 수 있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자. "이 관계에서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어느 지점에서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조화로운 관계를 위해 그냥 두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 관계를 위해 합리성을 포기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에 대해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그리고 그 사람과 함께 솔직하게, 직접적으로, 당신의 생각을 탐구해보자.
• 회의나 토론에서, 다양한 관점들에 조심스럽게 귀를 기울여보자. 일반적인 맥락, 기저에 있는 문화적인 가치, 서로 대치하는 관점들을 통합해 줄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찾으려 노력해보자. 이렇게 발견한 새로운 관점을 집단의 의견을 일치시키기 위한 기반으로서 사용해보자.
• 집단 상황에서는 관찰자의 역할을 해보자. 어떤 특정인이 거북해하거나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는 언어적, 비언어적 신호를 포착해보자. 자신이 그 사람이라면, 어떻게 느낄 것인지 생각해보자. 그리고 그 사람의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도록 당신이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자. 그 사람 옆에 가서 앉아 그 사람의 전문지식분야 내에서 질문을 던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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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향 감정(Fe)에 대한 경험 (INTP, ISTP 열등)

• 당신이 더 잘 알기를 원하는 사람을 두 명 이상 생각해보자. 그리고 일과 관련 없는 편안한 환경에서, 그 사람을 아는데 필요한 개인적인 질문들을 해보자. 그 사람의 경험을 들으며 제스처를 유심히 살피고, 그 사람이 느끼고 있다고 여겨지는 감정에 자신의 반응을 맞추어보자.
• 결정을 내려야할 때, 이 결정에 의해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받게 되는 모든 사람들을 나열해보자. 당신에게 의존하고 있는 사람들이 누락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자. 이 결정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어떠한 감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인지, 그 사람의 입장에서 고려해보자. 그 중 몇 명에게서 그들의 관점을 직접 들어보고, 당신의 생각이 얼마나 맞았는지 확인해보자. 그리고 이러한 정보를 당신의 결정에 포함시키자.
• 타인과 갈등 상황이 발생할 때, 문제에 초점을 두거나 해결하려 하기 전에, 우선 당신의 동의하는 부분에 대하여 이야기해보자. 타협점에 도달하기 위해 당신이 양보할 수 있는 부분을 미리 말하고, 상대가 양보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하여 들어보자.
• 회의에서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들어보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입장에 당신이 동의하는 점은 무엇인지, 아주 하찮은 것이라도 말하도록 노력하자. 동의할 수 있는 점을 전혀 찾을 수 없다면, 그 사람의 참여해준 것에 감사함을 표하도록 하자.
• 누군가가 당신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해줄 때마다 (그것이 그 사람의 업무의 일부였을지라도) 감사함을 전하자. 그 일 로 인해 얼마나 일이 수월해졌는지에 대해 즉시 표현하자.

참고 : 심리 유형의 역동과 발달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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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람들의 이야기 1 - 감정 기능 열등으로 인해 힘들었던 점 (MBTI 교육 초급 조별과제)

(주의) 교육생들이 제시한 힘들었던 점으로 실제 열등 기능으로 인한 힘든 점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감정적 호소만 하는 사람을 대할 때 대처 방법을 모르겠다

・관계에서 겪는 부정적인 감정을 즉시 표현하기 어렵다

・주변에 관심 없고, 관심 있는 척하기가 힘들다

・양육 시에도 감정적인 수용보다는 사실에 근거한 방향만 제시한다

・피도 눈물도 없는 냉정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원칙과 공정함이 무너질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

・공감 잘 안된다. 왜 우는지 모르겠다

・자연스럽지 못한 웃음으로 오해를 산다

・'사랑한다'는 표현이 너무나 어색하다

・우러나오지 않는 진심이 아닌 걱정을 해야 할 때, 너무 가식적으로 생각되어 표현하지 못한다

・별로 안 예쁜 아기 사진을 봤을 때, "아... 아기네요" (칭찬 없음)

・내 차로 사고 낸 언니의 상태보다 차량 견적에 더 관심이 간다

・가여운 상황에서도, '죄는 죄'라는 생각이 든다

・자꾸 답을 주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잘못된 행동을 지적하여 관계가 나빠진 적이 있다

・무심하게 뱉은 말에 상대가 감정적 상처를 받는다

・사회생활 시 관계에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 느껴진다

・내가 무슨 감정을 느끼는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나의 부정적 감정을 해결하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린다

・상대방이 같은 패턴으로 지속적으로 감정을 호소하는 경우, 지겹다고 느껴진다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눈물이 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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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람들의 이야기 2 - 감정 기능을 극복하는 방법 (MBTI 교육 초급 조별과제)

(주의) 교육생들이 제시한 해결 방안으로 실제 극복 방법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기념일을 메모해서 챙겨본다

・상대방의 변화를 감지해서 칭찬을 하는 연습을 한다

・나의 감정을 스스로 돌아보는 연습을 한다 (감정일기를 써본다)

・감정 기능이 뛰어난 사람과 교류하며, 정서 표현 방식을 배운다

・우호적으로 협조하려 노력한다

・상대방의 정서로 받아들이기보다, 정서를 분석하여 이해하려 노력한다

・칭찬의 패턴을 만들어 습관화시킨다

・거울보고 애교 연습을 한다

・닭살이 돋는 한이 있어도 '사랑해' '고마워' '예쁘다' 등의 문구를 작성하여 외운다

・먼저 환하게 웃고 인사한다

・목적을 이야기하기 전에 상대방의 안부를 물어본다

・실수한 부하직원에게 "힘들지?"라고 이야기해본다

・인간관계 또한 업무의 일부다라는 생각을 가진다

・상대에게 공감을 원하는지, 해결책을 원하는지 물어본다

・나의 감정을 깨울 수 있는 활동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