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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유형별 성장과 자기계발

감각 기능(Se/Si)을 성장시키는 방법

by 노엄Jr. 2021. 10. 4.

감각 기능의 본질은 지금 이 순간 현실에서 실제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직관을 선호하는 유형(_N__)은 현실에서 하나하나 근거를 찾기보다는 감으로 전반적인 결론을 도출하려 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성향은 직관 유형 특유의 절차를 지키지 않는 조급함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감'을 꺼놓고 현실에 주목하는 것이 처음에는 상당히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일들은 중요한 절차를 밟지 않으면 잘못된 결론으로 이어지고, 결국에는 일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자신이 과거에 같은 일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수행했는지 기억하고, 그 노하우를 이용해보자. 그리고 가능한 많은 감각적인 내용을 기억하기 위해, 충분히 오감을 사용하여 현실을 느끼자. 처음에는 이러한 시간을 길게 유지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이러한 시간이 계속해서 길어질수록 과거의 경험이 곧 지혜가 되어 나를 도울 것이다.


내향 감각(Si)에 대한 경험 (ENTP, ENFP 열등)

  • 신체로 느끼는 경험에 초점을 맞추고 천천히 그것을 느껴보자. 오감을 이용하여 신체가 무엇을 어떻게 느끼는지 여유를 갖고 생각해보자.
  • 좋아하는 음식을 음미하며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먹어보자. 이빨로 씹어 음식의 질감을 느끼고, 혀로 맛을 음미하고, 코로 냄새를 맡고, 씹을 때 어떤 소리가 나는지 들어보자. 좋아하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서도 똑같이 해보자. 
  • 장소에 대한 기억을 머릿속으로 떠올리며 모든 감각적 정보를 재구성해보자. 그곳에는 어떤 것이 있었는가? 그곳은 따뜻했는가 서늘했는가? 그곳에는 어떤 냄새가 나고, 어떤 소리가 나는가? 이러한 기억 속에서 나에게 영향을 주었던 무언가를 찾으려 하지 말고, 이러한 기억을 다른 유사한 기억과 연결 지으려 하지 말자. 그곳을 있는 그대로 머릿속에서 재현하고, 다시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 매일 아침 혼자 있을 수 있는 장소를 찾아서 오늘 할 일과 그 일을 마치기 위해 취해야 할 단계들을 기록해보자. 각 단계들을 시간적인 순서에 따라 조직하고 각각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인지 가늠해보자. 이렇게 작성한 체크 리스트를 실제 일을 할 때 적용해보고,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필요하면 다음날 수정해보자.
  • 평소 자신에게 유용할 수 있으나 간과하기 쉬운 세세한 정보를 주시해보자. 어딘가 가고 있을 때 지나고 있는 거리들의 이름에 주목해보자. 마켓에서 앞으로 필요할지도 모르는 세 가지 물건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해보자. 나와 마주치는 사람들의 외무, 행동, 제스처, 표정 등에 주의를 기울여보자. 그리고 혼자 있을 때, 이렇게 얻은 정보의 조각들을 재확인하고 나중에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억할 수 있도록 의식적인 노력을 해보자. 

외향 감각(Se)에 대한 경험 (INTJ, INFJ 열등)

  • 지금 이 순간에 몸을 움직여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레저 활동과 스포츠와 같은 취미를 가져보자.
  • 오감이 느끼는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해보자. 무언가의 냄새와 색깔, 질감, 맛, 피부에 닿은 감촉이 어떠한지 묘사해보자. "이 거 참 〇〇 같아"와 같은 비유적 표현을 사용하지 말자. ESTP나 ESFP의 말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 과일을 하나 먹어 보자. 과일을 보고 모양, 색, 울퉁불퉁한 정도를 살펴보자. 향기를 맡고, 감촉을 느껴보자. 한 입 깨물 때, 어떤 소리가 나는지 들어보자. 입, 식도, 위에서의 감각을 느껴보자.
  • 평소에는 가지 않는 장난감 가게나 미술품, 수공예품 상점에 가보자. 너무 면밀하게 관찰하지 말고 처음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는 물건 하나를 충동구매해보자. 이 물건을 집에 어디에 놓을 것인지, 어떻게 실용적으로 이용할 것인지는 생각하지 말자. 너무 오래 생각하지 말고, 가장 쓸모가 있어 보이는 것을 사려고 하지 말자. 산 물건을 집으로 가져가서 가지고 놀다가 아무 데나 보이는 곳에 두자. 그리고 질리면 친구에게 주거나 자선단체에 기부하자.
  • 직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기상황을 떠올려보자. 중요한 마감기한이 임박했을 때 장비가 고장 났다거나, 자료실에 화재가 발생했다거나, 아니면 동료에게 사고가 생겼다고 생각해보자. 이러한 물리적인 상황과 관련된 중요한 요인들과, 관련된 사람들로부터 나타날 수 있는 반응들을 2분 동안 나열해보자. 이 정보에 근거하여, 더 깊게 생각하지 말고, 당장 취할 수 있는 행동을 결정해보자. 간과했을지도 모르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다른 사람과 생각을 공유해보자.

참고 : 심리 유형의 역동과 발달 p35


실제 사람들의 이야기 1 - 감각 기능 열등으로 인해 힘들었던 점 (MBTI 교육 초급 조별과제)

(주의) 교육생들이 제시한 힘들었던 점으로 실제 열등 기능으로 인한 힘든 점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세세한 것을 신경 쓰려고 노력하지만, 에너지 소비가 크고, 중요한 부분을 놓칠 때가 많다
  • 절차를 생각하지않고 무조건 시작부터 하는 바람에 실수가 생기고, 나중에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 구제적인 조건, 사정, 정보를 확인하지 않고 일을 저지른다
  • 요리를 할때 중요한 과정을 생략하는 바람에 요리를 망친다
  • 경제관념이 떨어진다. 통장에 잔고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 세세하게 기억하지 못한다
  • 메모나 다이어리를 잘 쓰지 못한다. 쓰더라도 꼼꼼하지 못하다
  • 실수하지 않으려고 여러 번 재확인을 해야 한다
  • 정보를 전달할 때, 나름 자세하고 차근차근 설명하지만 상대방이 이해 못하는 경우가 많다
  • 구체적인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하다
  • 미래의 삶에 대비하지만 지금 이 순간의 삶에 약하다
  •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크다
  • 이상은 높으나 행동력이 떨어진다
  • 대중교통을 반대 반향으로 타서 자주 고생한다
  • 물건이나 준비물을 잘 잊어버린다
  • 반복적인 일이나 가사에 쉽게 싫증이 난다
  • 쉽게 어떤 일을 시작을 하지만 끝까지 하는 것이 힘들다
  • 보고할 때 좀 더 구체적으로 하라고 요구받는다
  • 꽃 사진을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뒷배경에 속옷이 있는 것을 뒤늦게 발견한다.
  • 길을 찾기가 힘들다

실제 사람들의 이야기 2 - 감정 기능을 극복하는 방법 (MBTI 교육 초급 조별과제)

(주의) 교육생들이 제시한 해결 방안으로 실제 극복 방법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일단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고 난 후, 세세한 디테일에 집중한다
  • 현실적인 사람을 친구로 둔다
  • 대화할 때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기보다, 듣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한다
  • 구체적으로 가계부를 쓴다
  • 틀린 그림 찾기를 한다
  • 6하 원칙에 입각해서 말한다
  • 체크리스트를 만든다
  • 내일 해야 할 일을 미리 시뮬레이션해본다
  • 자세한 설명을 결론을 미리 판단하지 않고 끝까지 듣는다
  • 잔액을 표시해주는 체크카드를 사용한다
  • 매뉴얼을 적극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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