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는 자가검사이며, 이의 한계는 분명하다. 또한 내담자가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은 부분이 많을 수 있다. 따라서 검사 결과가 내담자의 유형이 확실하다고 단정짓는 것은 불가능하다. 내담자의 유형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 내담자가 스스로 발견해야하며, 해석자의 경우 이러한 과정의 안내자가 되어야 한다.
유형이 확실치 않을 때는, 주기능과 부기능의 선호 분명도 지수를 비교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기능의 지수가 낮고, 부기능의 지수가 높은데, EI나 JP의 지수가 낮은 경우는 부기능이 주기능일 가능성이 있다.
(예시1)
지표 | E | N | T | P |
선호 분명도 지수 | 5 | 5 | 30 | 5 |
인 ENTP일 경우, 주기능에 해당하는 N의 지수가 낮고, 부기능에 해당하는 T의 지수가 높음으로, T가 주기능인 ENTJ나 INTP일 수 있다.
(예시2)
지표 | E | N | T | P |
선호 분명도 지수 | 20 | 5 | 30 | 5 |
인 ENTP일 경우, 예시1과 동일하게 주기능의 지수가 낮고, 부기능의 지수가 높으나, E가 강함으로 주기능을 외향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ENTJ일 수 있다.
(예시3)
지표 | E | N | T | P |
선호 분명도 지수 | 5 | 5 | 30 | 20 |
인 ENTP일 경우, 예시1과 동일하게 주기능의 지수가 낮고, 부기능의 지수가 높으나, P가 강함으로 ENTJ일 가능성이 낮아진다. 따라서 INTP일 수 있다.
선호 기능의 유능, 성숙도, 또는 발달 가능성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은 잘못된 해석 방법이다.
(잘못된 예시)
- I가 25점이니까 건강한 내향입니다
- T가 30점이니까 공부를 잘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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